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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뷰티콘에 비친 미국 뷰티시장 트렌드
작성자 HARUHARU (ip:59.6.114.194)
  • 평점 0점  
  • 작성일 2019-11-15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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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신문]

뷰티콘에 비친 미국 뷰티시장 트렌드

동물 실험 지양하는 ‘크루얼티 프리’ 움직임 ‘K-뷰티’ 파워 감소… 브랜드 자체 강조해야


미국의 대규모 뷰티 및 메이크업 전문 B2C 전시회 ‘Beautycon LA 2019’가 지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West홀에서 열린 뷰티콘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두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뷰티 이벤트다.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와 제품을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다음 신제품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뷰티콘은 매년 참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3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에는 178개의 뷰티 브랜드와 1000여 명의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참가했다.


올해는 메이저 브랜드뿐만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들의 부스 구성과 부스에 몰린 인파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참가 브랜드들은 화려하고 독창적으로 부스를 꾸몄다. 


또한 유명 뷰티 제품 판매 체인점인 Ulta Beauty, 대중적인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NYX, 천연 뷰티 제품에 초점을 맞춘 AVEDA, 최근 떠오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HUDA BEAUTY 및 Anastasia Beverly Hills 등 많은 브랜드의 부스에서 실속 있는 증정선물을 준비해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증정선물은 단순한 샘플 수준을 넘어 정품 수준 혹은 여러 가지 미니 제품을 넣은 파우치 등이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화장품법(SB1249)’이 내년 1월 1일 발효될 예정임에 따라 전시회에서는 뷰티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 친화적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익숙한 크루얼티 프리 인증기관 중 하나인 ‘PETA(Peop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가 직접 부스를 꾸려 참가했으며, 크루얼티 프리를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표시한 지도가 배포되기도 했다. 또한 크루얼티 프리 쇼핑을 위한 가이드 및 동물 실험 반대를 홍보하는 스티커 등도 제공됐다. 뷰티콘에 방문한 참관객들 또한 이러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안타깝게도 클린·그린 뷰티와 크루얼티 프리 움직임 등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미국 뷰티 시장에서 이제는 지금까지 강조했던 ‘K-뷰티’ 타이틀만으로는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 기업들은 K-뷰티 타이틀만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기보다 브랜드 자체에 더욱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뷰티콘 LA에서는 한국 뷰티 브랜드들을 위한 별도의 전시 공간 ‘K-Town’이 전시장 앞쪽에 마련됐다. 그러나 올해 뷰티콘에서는 K-뷰티 타이틀을 건 별도의 전시 섹션이 구성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참가하지 않아 K-뷰티 기업의 참가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됐다.


또한 J-뷰티(일본 뷰티 제품) 및 A-뷰티(호주 뷰티 제품) 등 새로운 뷰티 트렌드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FaceTory, Lapcos, Haruharu, Soo’AE, The Creme Shop 등과 같이 이미 미국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갖춘 한인 교포 기업이나 한국에서 제품을 공급받는 한인 기반 브랜드들은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뷰티콘에 참가한 한인 바이어 기업의 관계자는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K-뷰티 시장은 너무 많은 유사 제품들로 포화상태”라며 “K-뷰티 브랜드들의 성장이 최근 주춤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의 특징으로 여겼던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 또한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KOTRA는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이라면 K-뷰티 기업들이 현재의 포화된 미국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로 진출하는 것이 아닌, 미국 뷰티시장 내 기존의 리테일러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리테일러의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방식으로 진출하라는 것이다.


또한 크루얼티 프리 및 클린·그린 뷰티 트렌드가 미국 뷰티 시장에서 지배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를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것이 필수라며, 화장품의 전 성분 또한 철저히 표기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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