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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서울메이트2' 김준호X이기우, 핀란드의 코리안 산타 변신(ft. 센스)

김준호와 이기우가 핀란드의 한국 산타로 변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는 핀란드를 방문한 김준호 이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기우는 마리아네 집에서 핀란드 가정식 디너 풀코스를 즐겼다. 이기우는 꾀꼬리 버섯이 들어간 수프를 좋아했다. 카렐리안 파이에 에그 버터도 나왔다. 리카는 김준호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속사포로 말했다. 이에 당황한 김준호는 천천히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기우는 "누나들이 가고 보고 싶지 않았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이기우의 말을 알아들은 김준호는 "엔젤스가 떠나고 매일 울었다. 그 빈자리에 드래곤즈가 나타났다"라고 답했다.

메인 요리는 엘크 고기였다. 마리아는 "이웃집에서 사냥한 엘크 고기"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와 이기우는 놀랐다. 자신들이 상상한 동물 엘크라는 걸 믿지 못했기 때문. 마리아는 "한국에서는 마당에서 채소를 기르거나 사냥해서 먹진 않는 거 같다. 핀란드는 자연에서 재료를 얻기 쉽다. 숲에서 버섯을 따거나 사냥을 하니까. 두 사람에게 핀란드식 전통 음식을 해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마리아가 준비한 건 엘크 미트볼이었다. 김준호는 "엘크를 살면서 처음 먹어본다"라며 한 입 맛보고는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기우 역시 "맛있다. 소스가 맛있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메뉴는 리카가 가져온 사과였다. 생사과가 아니라 씨를 제거하고 꿀, 시나몬, 바닐라 소스 등을 넣어 오븐에 구운 사과 구이였다. 마리아는 "사과는 리카가 직접 따온 사과"라고 입을 열었다. 바닐라 소스와 함께하는 사과 구이 맛에 김준호는 "되게 뜨거울 줄 알았는데 바닐라하고 섞여서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맛이 특이하다"라고 감탄했다. 이기우도 "오묘한 맛이 난다"라고 디저트를 즐겼다. 김준호는 미니 항아리 모양 향초, 등불, 한복 모양 비누 등을 선물했다. 이기우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 있냐"라며 입을 열었다. 이기우가 준비한 건 마스크 팩과 노화 방지 크림이었다. 엔젤스는 열띤 반응을 보냈다. 이기우의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 반찬까지 챙겨온 것. 이기우의 센스에 핀란드 친구들은 행복해했다.

/헤럴드POP 장민혜 기자